국토부, '기반터' 발판으로 깜깜이였던 전국 인프라 이력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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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반터' 발판으로 깜깜이였던 전국 인프라 이력서 공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4.01.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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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전국에 위치한 인프라 시설에 대한 내역을 담는 온라인 체제가 본가동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30일 국토부는 도로, 철도 등 15종 기반시설에 대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인프라 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350개 관리주체가 담당하고 있는 38만3,281개 시설물에 대해 진행한 것으로 건설시기 및 제원, 유지관리 이력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조사결과 건설 연한 20년이 경과한 시설물은 9만6,753개였으며, 그 중 저수지, 통신설비, 댐 등 순으로 노후화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안전등급 D, E 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성능개선 등 조치를 관리감독기관 및 관리주체에게 통보하는 동시에 실태점검 등에 대한 결과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기반시설관리 시스템인 기반터를 바탕으로 공개됨에 따라 인프라시설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이를 바탕으로 관리감독기관 및 관리주체에서는 시설물 성능 및 유지관리 비용 분석-예측 등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 의사결정과 계획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기반터 시스템에 대한 준공을 상반기내 완료한다는 복안이며, 이를 바탕으로 인프라시설물에 대한 기본정보 외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오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인프라 총조사 결과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토대가 되어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물 성능개선과 유지관리가 적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반시설 관리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갱신하여 기반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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