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교테크노밸리 청사진 공개…"공공기숙사 1,0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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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판교테크노밸리 청사진 공개…"공공기숙사 1,000호 공급"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4.01.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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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공개됐다.

31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연면적 50만㎡ 규모의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직(職)·주(住)·락(樂)·학(學)' 4가지 주제로 구축할 방침이다. 먼저 직은 우수 인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제3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 50만㎡ 가운데 글로벌 앵커기업 공간에 10만㎡, 스타트업 및 연구소 공간 각각 7만㎡를 할애할 계획이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게임, 인공지능, 바이오,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집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번째로 주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간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의 15%에 해당하는 7만5,000㎡공간에 공공기숙사 1,000호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전용면적 20~30㎡ 내외의 다양한 형태로 주거공간을 설계하고 식사서비스, 공유라운지,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고사양 기숙사를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성남시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업해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했고 용적률은 400%→500%로 상향했다. 락은 직장과 주거에 이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내용이고 학은 첨단학과 대학교 유치 내용이 담겼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성남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스타트업 천국의 심장을 이미 있는 제1․2판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우리 산업, 각종 혁신의 심장으로서의 판교에 대한 꿈을 여러분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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