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내 첫 액화수소플랜트가 본가동에 돌입하게 된다.
1일 창원시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에 위치한 창원 액화수소플랜트에서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준공된 액화수소플랜트는 국비 170억원, 도비 40억원, 시비 60억원, 민자 680억원 등 총 사업비 950억원이 투입되어 건설됐다.
이에 따라 액화수소플랜트는 영하 253℃ 극저온으로 액화된 수소를 하루 최대 5톤, 연간 최대 1,825톤을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생산되는 액화수소를 국내 공공기관 및 대중교통 등에 사용되는 수소버스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항공우주분야에서의 수요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 시장은 "액화수소 생산-공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오늘 국내 최초이자 세계 9번째로 액화수소플랜트를 선보이게 되어 자부심을 가진다"며 "액화수소의 생산 및 공급을 통해 고성능 수소모빌리티 개발의 지원뿐만 아니라, 액화수소를 필요로 하는 화학, 반도체, 우주발사체 분야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창원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