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컨소시엄, 1,30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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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소시엄, 1,30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4.02.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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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1,3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7일 해양수산부는 LNG코리아, 칸플랜트,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누사 텡가라 지역의 LNG 연료 공급망 구축 및 운영 서비스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자회사 PLN EPI는 지난해 3월 누사 텡가라와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발전소를 LNG 설비로 전환하기 위해 3조9,0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서비스 사업을 발주했다. 국내 기업은 인도네시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누사 텡가라 지역 입찰에 참여했고 약 1,3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해수부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를 통한 유망사업 발굴, 시장정보 제공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발전소 에너지 전환 정책을 포착하고 지난 2020~2021년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발전소 연료전환 및 공급망 구축 사업을 개발하는 역할을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주 성공은 해양플랜트 산업의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일궈낸 쾌거”라며 “수주 경험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산업육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술라웨시 말루쿠 사업 입찰 결과는 오는 3월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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