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정부가 노후산업단지 활성화구역을 수시 발굴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확산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42곳 산업단지 소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활성화구역은 노후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개량하고 청년·첨단산업이 유입되도록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도입돼 서대구, 부산사상, 성남 등 8곳에서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공모에 따른 일정 부담 완화와 지속적인 발굴 유도를 위해 공모 방식도 변경한다. 기존 정기 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전환할 방침이다.
안세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공장 위주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며 "문화와 편의 기능이 확충되는 산업단지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사업시행 예정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