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스코건설은 65MW급 규모의 라오스 남릭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1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사업추진을 위해 태국 국영에너지기업 PTTI, 발전설비회사 HEC, 라오스 전력청 EDL 등과 NL1PC법인을 합작했으며, 지분율은 포스코건설(10%), PTTI(40%), HEC(40%), EDL(10%)다.
발전소 위치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90km 떨어진 곳에 건설되며, 포스코건설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부문을 책임진다. 또 생산되는 전력은 라오스 내수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NL1PC법인이 준공 후 27년간 운영한 뒤 라오스 정부에 기부채납하는 BOT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력발전소 준공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주변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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