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서 현장 우수 안전관리 인정
상태바
삼성물산, 싱가포르서 현장 우수 안전관리 인정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4.1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물산이 해외 현장에서 현장 우수 안전관리를 공식 인정받았다.

16일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MCE) 483공구의 현장이 육상교통청(LTA)으로부터 무재해 1,000만인시를 달성해 공식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08년 11월 현장 개설 후 4년 6개월 동안 무사고·무재해를 유지해 달성한 기록으로서, LTA에서 발주한 해안도로현장 중 최초이다.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483공구는 950m의 지하고속도로와 환기빌딩 1개동을 짓는 매립지반 지하공사로 공정상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다.

매립지는 일반적으로 50년이 지나야 지반이 안정상태가 되는데 483 현장 지역은 매립한지 30년이 채 되지 않은 지반이다. 연약지반인 483 현장에 높이 10~11m, 최대 폭 80m의 지하도로를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까다로웠다.

삼성물산은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483 현장 이외에도 2011년 싱가포르 지하철공사현장인 DTL C908현장이 싱가포르 LTA에서 실시하는 안전환경대회(ASAC 2011)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하는 '2012 친환경건설기업 인증(Green & Gracious Builder Award)'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 등급을 획득했다.

오재석 483공구 현장소장은 "매립지 연약지반 처리 등 고도의 시공기술과 공정관리 능력이 요구됐고 실제 공사기간이 36개월로 비교적 짧아 안전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매 순간 안전 요소를 사전 제시하고 현지 근로자 스스로 작업 포인트를 인지하도록 통계 수치로 관리해 안전관리에 대해서 발주처가 인정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