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등 4개 사업에 설계 VE를 시행한 결과, 터널 및 교량 구조물에 대한 공법개선, 새로운 기술 및 재료를 활용한 시공방법 변경 등 총 62건을 개선해 사업비 497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수요를 감안한 정거장 규모 조정을 통해 269억원, 터널 내 지반보강 및 굴착공법 개선 64억원, 정거장 통과 속도를 감안한 분기기 형식 변경 49억원, 터널 내 곡선구간 콘크리트 궤도 시공방법 변경 10억원, 비탈면 시공간격 조정 13억원 등을 절감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공단은 분야별 설계 및 시공경험 전문가를 팀으로 구성해 현장 여건에 맞는 시공방법을 적용하고 이용객을 고려한 시설물 검토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설계 VE를 통해 터널 및 교량 구조물에 대한 공법 개선, 새로운 기술 및 재료를 활용한 시공방법 변경 등 다양한 예산 절감 방안을 찾고 있다"며 "설계 뿐 아니라 시공단계에서도 VE를 확대·적용하여 올해도 247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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