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1주년, 충실한 다리 역할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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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1주년, 충실한 다리 역할을 해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6.02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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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니어링데일리 업계리더 간담회

1주년을 맞은 엔지니어링데일리가 업계리더들과 함께 현재를 바라보는 시점과 보다 더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1일 본지는 발행인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을 비롯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우정 이사장, 경동엔지니어링 강재홍 대표, 건화 최진상대표, 동일기술공사 김수보 대표, 수성엔지니어링 박미례 대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정책실장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엔지니어링데일리 업계리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간 1주년을 맞은 엔지니어링데일리에 대한 경과를 보고 하는 동시에 향후 방향에 대해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대표들은 엔지니어링데일리의 1주년에 대한 격려와 함께 도약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지적도 같이 했다.

특히, 이날 자리를 같이한 업계 리더들은 엔지니어링데일리가 보다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는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건화 최진상 대표는 "현재 정책 중에는 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곧 업계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게 하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된다"며 "이러한 정책들은 전문성이 부족한 위정자들이 정책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엔지니어링데일리에서 나서서 위정자들이 업계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동엔지니어링 강재홍 대표 또한 "현재 업계와 정책에는 부조리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이 고착화되면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 더 나아가 건설산업의 뿌리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이는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매체들이 밝히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엔지니어링데일리가 나서 부조리한 현실을 바로 잡고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엔지니어링데일리가 나서 업계는 물론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수성엔지니어링 박미례 대표는 "현재 업계 종사하게 될 인재들은 업계에 대해 희망을 보지 못하고 입문조차 안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업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 및 강점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엔지니어링데일리가 나서 현직 종사자들은 물론 미래의 인재들까지 어우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동일기술공사 김수보 대표는 "최근 갑을 관계에 대한 뉴스가 부각되면서 국내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넘쳐나고 있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엔지니어링업계 뿐만 아니라 건설분야에 대한 순기능도 도매금으로 매도되고 있다. 이에 엔지니어링데일리가 나서 이러한 풍토를 개선하도록 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엔지니어링데일리가 현실적으로 지향해야 할 조언이 나오기도 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우정 이사장은 "현재 엔지니어링산업의 경우 그동안 산업의 역사에 비해 남아 있는 기록이 부족하다"며 "이에 엔지니어링데일리가 매년 10대 뉴스 같은 굵직굵직한 뉴스 등을 모아 업계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아울러 업계를 대변하는 언론인만큼 일반 언론과 차별화해 업계와 국익이 플러스 될 수 있는 기사를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정책실장은 "그동안 엔지니어링데일리는 양적으로 급성장을 했다. 그러나 1주년이 지난 이제부터는 질적인 성장에도 주목해야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현황과 함께 논리를 동시에 겸비할 수 있는 편집방향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논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모두가 동의 하는 공감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키메이커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야하는 시점이 됐으며 이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발행인 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문헌일 회장은 "우선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애정어린 충고에 대해 감사드린다. 우선 엔지니어링데일리가 1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분들과 독자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본다"며 "그러나 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보다 많은 업계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많은 업계에서 함께 발걸음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엔지니어링데일리도 많은 애정을 받기 위해 노력해 10년, 20년이 지나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언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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