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이 러시아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그리게 됐다.
13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이루크츠크 개발펀드사인 Sloboda사와 바이칼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루크츠크주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는 총 사업비 5조원 수준으로 300ha대지에 주정부 청사, 주거단지, 스포츠콤플렉스 등 연면적 약 300만㎡의 규모로 개발이 진행 될 예정이다.
희림은 이번 마스터플랜을 약 79만달러에 계약했으며 향후 배후 개발에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러시아 지역 최초로 마스터플랜부터 설계, 시공까지 한국 업체의 참여로 이루어지며 '스마트&그린'의 개념을 적용하여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도시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 성공시 해외 도시개발 및 지역개발에 한국 표준을 도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기술, 자재 수출 등 후방효과 및 후속 도시개발 사업 수주 등도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