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후 1년간 감감 무소식이었던 쿠웨이트 민자발전 프로젝트가 EPC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13일 현대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쿠웨이트 MEW(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Al-Zour IWPP(Independent Water and Power Project)에 대한 EPC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Sumitomo international Power-GDF-Suez-Al Sager 발전투자 및 운영 컨소시엄이 PF구성을 완료해 MEW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EPC 계약 또한 진행되게 됐다.
이에 따라 수주 후 1여년간 진척이 없었던 관련 프로젝트 또한 진행이 속도를 내게 됐다.
Al-Zour IWPP는 쿠웨이트 시티에서 약 100㎞ 떨어진 아라비아만 연안에 1.6GW급 민자발전소와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해 민자로 운영하는 것으로 발전소의 경우 현대중공업이 EPC를 시행하며 담수화 플랜트의 경우 프랑스의 Sidem이 2016년까지 EPC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의 규모는 총 27억달러 규모이며 이중 현대건설은 9억7,000만달러의 지분으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