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원자력 조직 쇄신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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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원자력 조직 쇄신 단행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12.3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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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기기 신뢰확보를 위한 원전기기안전센터 운영
현장 효율성을 위한 관리조직 슬림화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 2013년 한해 원자력발전 문제로 구설수에 휘말렸던 한국전력기술이 신년을 맞아 변화를 꾀한다.

30일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비리발생 예방 및 경영효율 제고를 위해 1월 1일부로 대대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전했다.

우선 원전기기 안전업무에 대한 신뢰 확보 차원에서 원자력본부장 직속으로 원전기기안전센터를 신설하여 기존 2개 부서에서 분리 수행하던 원전기기에 대한 내진-내환경 기술업무를 통합하고 독립수행 체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사 차원의 원전 안전성 확보 의지 실행을 위해 전력기술연구소를 원자력본부에서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고 미래전력기술연구소로 개편하여 APR+(안전성 강화 신형로) 개발, 면진 시스템(지진 대비 기술) 개발 등의 원전 안전성 강화 중심의 R&D 업무를 집중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내부 비리발생 예방을 위해 인력자원실을 인사처로 확대 개편하고 하부에 윤리경영팀을 신설하여 청렴윤리문화 공유 및 확산, 임직원 윤리의식 내재화를 위한 전사적 청렴윤리 교육프로그램 개발·실시 등을 시행한다.

이밖에 현장·사업본부 중심의 사업개발 및 사업수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획마케팅본부를 경영관리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마케팅처를 폐지, 사업개발 및 사업수행 조직과 인력을 각 사업본부로 이관하는 등 관리조직을 슬림화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안전설계 및 관련 기술개발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청렴윤리경영 강화로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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