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랭거-트롤스티겐 도로는 급경사의 계곡지역을 운전하며 자연의 웅장함과 역동성, 숨막히는 피오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63번 도로는 피오르드 협곡으로 중간에 도로가 단절되어 다시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접근해야 한다.
트롤스티겐 고원은 자연의 경외심을 느끼게 하는 압도적이고 거대한 경관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도로의 최상부에 조망시설과 휴식공간을 설치하여 방문객에게 계곡과 폭포 등의 조망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가파른 산비탈과 수직 경사면에 설치된 조망시설은 짜릿한 부감경(아래로 내려다보는 경관)을 체험할 수 있다.
조망시설은 거의 깎아지른 듯한 가파른 산비탈과 수직 경사면 위쪽 커브를 따라 우회하며, 트롤스티겐 도로 위를 맴돈다. 전망시설의 재료는 디자인 요소와 함께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디자인 요소의 힘을 견딜 수 있는 재료로 되어 주변의 풍경과 조화되어 있다.
오르네버겐(Ørnesvigen) 조망시설은 오르네버겐 도로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여 숨이 막힐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며, Geiranger방향으로 Geiranger fjord와 함께 Seven Sisters와 Knivsflå 산악지역의 가파른 언덕과 폭포를 조망할 수 있다.
■Gamle Strynefjellsvegen 도로
1881년, 지역주민과 스웨덴의 건설노동자들에 의해 도로공사가 시작되어 1884년에 완성되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도로의 동쪽 끝에 있는 Grotli는 수세기 동안 동쪽에서 서쪽으로 오는 여행객들의 모이는 장소로 인기가 많으며 꼼꼼하게 만든 돌담과 경계석의 긴 행렬은 고원을 가로질러 이어지고 있다. 이 루트는 가을의 경치가 특히 수려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Øvstefoss 폭포는 여행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수려한 경관으로 조망시설은 도로에 인접한 산책로를 따라 철제난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바로 눈 앞에서 폭포의 강렬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Strynsvatnet호수 동쪽에 자리한 전원마을은 호수와 함께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며, 산 위에 있는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자연석으로 세워진 노측 방호시설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인공성을 배제하는 자연속에서 훈련된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북유럽 사람들의 생활철학이 묻어나는 한 장면이다.
■Sognefjellet 도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깊은 송네피오르드(Sognefjord, 길이 204㎞, 최대수심 1,308m)에 인접한 루트로 수세기 동안 노르웨이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였으며, 북유럽의 가장 높은 산을 통과하는 높이는 해발 1,434m에 이른다.
▲ 손원표 동부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장공학박사, 기술사(도로, 교통) |
이 루트에 있는 Lom시의 Leirdalen에 있는 숨겨진 소나무 숲에 위치한 임간 휴게소는 나무와 지형을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을 도입하였으며, Vegaskjelet의 조망시설은 원경을 고려하여 관목 숲 위로 충분한 높이를 확보하고 주변의 자연경관과 계곡의 부감경(아래로 내려다 보는 경관)을 고려 하였으며 방문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주차장과 인접하여 설치하였다.
차를 몰고 나서보지만 막상 갈 곳이 없다.
노르웨이와 같이 볼거리가 있고 장소성 있는...
아름다운 그 길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