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EDCF 홍보대사 위촉… 역경극복 희망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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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EDCF 홍보대사 위촉… 역경극복 희망 전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7.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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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EDCF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찬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IMF시절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했던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한국 경제성장의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하기 위해 EDCF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5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박찬호가 참석한 가운데 EDCF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수은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EDCF 홍보대사에 위촉된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에게 역경을 이겨내는 희망을 전달한 바 있어, EDCF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박찬호는 1973년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중동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이후 공주중학교, 공주고를 거쳐 한양대학교에 진학했다. 대학 2학년 1994년 1월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선수가 됐다.

특히, 박찬호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LA다저스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무기로 연평균 15승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휴스턴 에스트로스, 필리델피아 필리스 등을 거치며, 17년간 통산 124승을 이뤄내 아시아인 최다승 투수에 등극한 바 있다.

박찬호는 위촉장을 수여받은 뒤 “꿈을 향한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이젠 개도국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개도국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EDCF 성과를 널리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존 EDCF 홍보대사인 양학선 선수와 함께 박찬호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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