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조합, 페루 순직엔지니어에 4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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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조합, 페루 순직엔지니어에 4억원 지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6.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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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업계 소속 7만6천 엔지니어의 안정망 역할 기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이우정)은 페루 헬기사고 순직 엔지니어에게 상해보험금 4억원을 조속히 지급키로 결정했다.

12일 공제조합에 따르면 “6일 페루 헬기사고의 8명의 순직자 가운데 공제조합 조합원사인 한국종합기술 전효정 상무, 이형석 부장과 서영엔지니어링 임해욱 전무, 최영환 전무 등 4명에게 사망보험금 각 1억원씩 4억원을 조속히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제조합은 “지경부와 공제조합은 불의의 사고로 엔지니어링업계 수자원부문 최고의 엔지니어 인재를 잃게 된 것에 대해 더없는 안타까움과 더불어 유가족께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를 드리고자 보험금 지급을 서두르기로 했다”며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했다.

그간 공제조합에서는 중소규모의 열악한 환경에 처한 엔지니어에 대한 복지증진 사업으로, 조합원사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자재해 및 상해보험 무료가입 제도를 2010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번에 지급하기로 한 상해보험금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조합원에게 이윤을 환원하여 엔지니어에 대한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2012년도 7만 6천명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 10개월간 사망사고 9건 등에 총 10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어 엔지니어링업계의 산업안전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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