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들, 18日 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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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들, 18日 고국으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6.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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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들의 일정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페루현지 시간 14일 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수도 리마로 옮겨짐에 따라 앞으로 장례 일정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관련 희생자들의 유해는 빠르면 16일 전세기를 통해 운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시간으로 18일 저녁 늦게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한편, 한 때 일부에서는 여객용 전세기가 투입되어 희생자들의 유해가 시차를 두고 국내에 입국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확인결과 화물기를 투입해 8구의 유해가 동시에 운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향후 장래절차는 업체별로 각각 유가족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유족들이 자택과 가까운 곳에 영안실과 장지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영엔지니어링 故 최영환 전무와 故 임해욱 전무의 빈소는 강남성모병원에, 삼성물산 故 김효준 부장, 故 유동배 차장, 故 우상대 과장의 빈소는 삼성의료원에, 한국종합기술 故 전효정 상무와 故 이형석 부장의 빈소는 아산병원에 준비 중이다.

보상의 경우 아직까지 구체적인 것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으나 해당업체들이 유족들과 논의 중에 있으며 최대한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 유해가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상황에서 보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것이 결례일 수 있어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며 "그러나 중추인력들이 회사를 위해 희생한 만큼 최대한 유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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