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 440만불 해외감리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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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 440만불 해외감리사업 수주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06.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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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참사 역경극복의 밀알이 되길 … 순직자의 희생에 보답할 것

한국종합기술은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도로 구간에 대한 시공감리용역을 수주하며, 총길이 2,624.41km CAREC 도로 전구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5일 한종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440만달러(51억원) 규모의 도로감리사업을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을 바탕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종은 MOU 관계의 독일 Kocks Consult GmbH社, 카자흐스탄 현지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유수의 엔지니어링 기업들과의 경쟁을 뚫고 총 24개월 과업기간의 카자흐스탄 CAREC 도로 감리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단독으로 참여한 국내 도화엔지니어링을 제외하고도 호주, 터키, 캐나다, 프랑스 기업들과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들과의 4개 컨소시엄이 입찰경쟁에 뛰어들어 총 6 파전이 전개됐다.

이번 수주경쟁에 참여한 한종의 관계자는 “독일 업체와 공동으로 세계 유수 엔지니어링 업체 간의 경쟁에서 승리했다”며 “이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진 업체 제휴를 통한 수주 사례로 전략적 승리”라고 설명했다.

이강록 대표는 “페루헬기사고로 전 임직원이 실의에 빠져 있는 이때 본사업의 수주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조금이나마 힘을 내게 되었다”며, “두분 순직자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하여서라도 해외진출에 전 임직원이 전력투구하여 한국종합기술을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로 반드시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사업은 CIS 지역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도로인 CAREC도로 중 카자흐스탄을 지나는 2,624.41km 중 Zhambyl주 구간에 대한 감리다. 현재 CAREC 도로 전구간에 대한 설계 및 감리 수주를 추진 중인 한종은, 본사업의 수주로 향후 CAREC도로 전 구간에 대한 설계 및 감리사업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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