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발전, 주인 찾기 다시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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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발전, 주인 찾기 다시 '안갯속'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9.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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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탄과 인수계약 거래 해지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주인을 찾은 것으로 보였던 동부발전당진이 다시 주인찾기에 나서게 됐다.

11일 동부건설은 공시를 통해 삼탄과 지난 8월 8일 체결했던 주식매매계약이 9월 6일자로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해지는 삼탄측이 거래종결예정일인 9월 5일까지 거래대금을 입금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계약해지의 원인으로 정부고시로 추가 선로 건설에 나서야 하는 삼탄 측이 부담을 느끼면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송전설로를 건설할 경우 최소 수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함은 물론 최소 3년간은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탄으로 인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동부발전당진에 대한 재입찰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동양파워와 동부발전 인수전 당시 참여했던 EPC사들이 다시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비용이 인수전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예상했던 것에 비해 커진 상황에서 인수시 수익성이 기대에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재입찰이 진행될 시 관련 EPC사들의 참여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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