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관심을 모았던 동양파워 인수전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의 참여가 불투명하게 됐다.
5일 동양시멘트는 동양파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에너지를 선정해 서울중앙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3,000억원대 후반의 인수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2,000억~3,000억원대 인수가격을 제시한 다른 컨소시엄들을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GW급 민자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주도권은 포스코에너지가 쥐게 됐다.
한편, 인수전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던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삼탄-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순위를 뒤짚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오히려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포스코건설 등이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