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온 동양파워, EPC社들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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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로 나온 동양파워, EPC社들 '군침'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4.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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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 포함 8~9곳 참여 의향서 제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내 EPC사들이 민자 발전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은 공시를 통해 동양파워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매각 주관사인 삼정 KPMG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번 EPC사들이 인수의향을 밝힌 동양파워는 민자발전을 운영 중인 동양그룹의 계열사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 9월부터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EPC 3사를 포함 총 8곳 이상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향후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EPC사들의 입찰 참여에 대해 EPC 프로젝트와 함께 수익성이 좋은 민자 발전을 한꺼번에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파워는 현재 삼척 친환경발전소 건설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작년 2월 발표된 6차 전력수급계획에 의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6GW의 민자 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만약 EPC사들이 동양파워를 인수할 경우 EPC 수주와 함께 안정적인 발전 수입 2마리 토끼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EPC 3사를 포함해 여러업체들이 입찰 의향을 밝힌 만큼 향후 6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본입찰에서는 참여업체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도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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