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월 26일에서 내년 1월로 입찰 연기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쿠웨이트의 대형프로젝트로 꼽히는 NRP(New Refinery Project)가 올해를 넘기게 됐다.
16일 외교소식통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26일 입찰마감 예정이었던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 발주 NRP의 입찰일정이 내년 1월로 연기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 아랍 EPC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NRP의 최종 결과 역시 내년에나 볼 수 있게 됐다.
KNPC가 추진 중인 NRP는 정유시설을 신증설하는 것으로 이미 낙찰사가 정해진 CFP(Clean Fuel Project)와 더불어 쿠웨이트발 대형 프로젝트로 꼽히면서 2012년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NRP의 정유용량은 일일 65만bbl 수준이며, 오는 2018년까지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쿠웨이트 남부 Alzoot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KNPC는 NRP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는 정유 능력을 극대화해 OPEC 등에 제한으로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원유 수출 방식을 극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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