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도화엔지니어링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12일 도화엔지니어링은 3분기 매출액 538억5,067만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1,879만원, 10억3,669만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8.3%가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4.7%와 418.5%의 손실 폭을 줄인 수치이다.
문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손실 폭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누적손실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13억9,182만원으로, 상반기 6억2,697만원 누적흑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누적흑자를 기록했으나 상반기 대비 57.1%가 급감한 7억7,878만원에 머물렀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이번 실적 결과에 대해 물산업 및 감리분야에서의 매출 둔화가 두드러지면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재정 발주 상황으로 볼 때 2달만에 도화엔지니어링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어 향후 도화엔지니어링이 실적 방어를 위해 어떤 카드를 내놓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