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조코위 대통령, “5년간 24개 항만 건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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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조코위 대통령, “5년간 24개 항만 건설할 것”
  • Ismail Al Anshori 기자
  • 승인 2014.1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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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항구 모델… “발전소, 산업단지 연계해 운영 및 물류비용 절감”

(엔지니어링데일리) Ismail Al Anshori 기자 = 최근 중국 APEC 정상회담 참석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항구도시 톈진의 발전모델을 거울삼아, 향후 5년간 자국 내 24개 항만을 건설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13일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향후 5년간 24개 신 항만을  건설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코위 대통령은 계획실현의 필수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 최대 항구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톈진의 태평양국제컨테이너항구를 방문해, 메이저 항만 운영 노하우를 처음 전수받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진행된 인니-중국 상공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톈진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 톈진 항만 개발의 방향은 50년동안이나 지속되어 왔으며, 이미 향후 100년 계획도 수립한 상황이다. 우리는 톈진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의 거의 모든 항만은 발전소 및 산단과 통합됐고 이는 각 항구를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물류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인니 정부는 항만 근처에 발전소를 건립하고, 인접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인니 정부는 내년 이번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펀드는 정부예산으로 충당하지만 민간기업의 투자 초대도 이어질 방침이다.

예산지원과 관련해 조코위 대통령은 “아마도 내년엔 4개 항만을 건설하게 될 것이다. 항만 한 개 건설에 5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참여가 프로젝트의 신속한 전개에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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