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인사는 유럽․남미․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걸쳐 태양열 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집광형 태양열 발전 부문 세계 1위 건설사이다.
집광형 태양열 발전이란 수천~수만개의 집광판을 통한 축적된 열을 이용해 고온․고압의 증기를 발생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낮 시간에만 전력 생산이 가능했던 기존 태양광 발전의 취약점을 보완한 신기술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남미․아프리카 지역 집광형 태양열 발전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ISCC (Integrated Solar Combined Cycle:복합 화력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를 융합하여 발전효율을 높이는 신규 발전방식) 발전소 수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베인사와 현대건설은 미국 ENR이 평가하는 세계 건설사 순위 중 전력 부문 1․2위 기업이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세계 각지의 발전사업 협력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과 아베인사 마누엘 발베르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