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4년 임단협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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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4년 임단협 잠정 합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12.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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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1일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극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2.0% 인상, 격려금 150%(주식 지급)+200만원, 직무환경수당 1만원 인상, 상품권 20만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특별 휴무 실시 등에 대한 것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14일 이후 7개월여 간의 협상에서 서로 이견을 보여 왔지만, 이날 노조가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사측 제시안을 받아들이는 결단을 내리고, 회사가 이를 뒷받침하는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간 잠정합의안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노동조합은 내년 1월 초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 총회에 부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회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위기 극복에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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