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GDP 규모 세계 7위의 경제대국 브라질을 거점으로 한국 건설․플랜트업계의 중남미 프로젝트 진출 지원에 나섰다.
24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브라질리아 브라질 재무부에서 브라질 수출신용기관과 ‘중남미 프로젝트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남미 프로젝트 공동 발굴 ▶한-브라질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무역보험 공동지원 ▶실질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인력‧정보교류 확대 등이다.
무보 관계자는 “중남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수출신용기관과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하고 공동보험으로 위험을 분담하게 될 것이다”며, “이 지역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특히 한국의 뛰어난 플랜트·건설, IT·제조 분야 기술이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구하는 중남미의 인프라, 에너지 자원개발 수요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한국 수출기업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도 무역금융에 대한 고민 없이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