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당분간 배럴당 60달러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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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당분간 배럴당 60달러 유지된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5.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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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당분간 유가가 큰 폭의 변동 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국제유가 변동요인과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 신윤성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최근 아랍 지역 정세 및 향후 방향, 셰일가스와 이에 대한 국제 유가 영향, 국제 유가 전망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해 국제 유가가 하반기에도 배럴당 60달러 안팎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초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배럴당 6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공급과잉 및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격이 상승반전 됐다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원인 중 한가지는 미국 기준금리 하락 등으로 인한 투기자금 유출입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재 금리상황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짧게는 하반기까지 국제 유가는 배럴당 60달러대 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반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유가 급락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경기 상황 등을 미루어 볼 때 당분간 미국 연방준비 위원회에서 갑작스런 양적완화 중단에 따른 금리인상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투기자본 등이 당분간 선물 시장을 목표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 이전과 같은 유가 급변 사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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