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동부건설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414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징금 부과는 세무조사 결과 발생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문제는 추징금의 규모이다.
현재 동부건설의 자기자본금은 2014년 기준 244억원인 반면 서울지방국세청이 부과한 추징금은 414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부과된 추징금이 확정된 금액은 아니며, 향후 조세심판청구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의제기에 따른 추징금이 감소한다하더라도 법정관리 중인 동부건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증권시장에서는 동부건설 상장폐지에 대한 소문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한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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