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니 에너지시스템구축 G2G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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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니 에너지시스템구축 G2G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0.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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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카르타서 제8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개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 정부가 에너지자원분야 중점 협력국가 인도네시아에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법령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기술기준 등을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8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니는 한국의 LNG 2위, 유연탄 2위, 석유 11위 등 주요자원의 수입국으로 양국 정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에너지·자원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의제를 논의했다.

한국측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을 수석대표로 석유공사, 가스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선급, 서울대, LG CNS, SK E&S 등 12개 기관 및 기업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인니측은 위랏마짜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청장을 수석대표로 광물석탄지열청, 신재생에너지보존청, 국영석유회사 Pertamina, 국영가스공사 PGN, 전력청 PLN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에너지 포럼은 에너지정책, 전력․신재생에너지․광해방지, 가스개발 워킹그룹 결과발표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에서는 전기안전공사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적용한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사업’ 경험을 인니측과 공유했다. 이는 최근 열린 ASEAN+3 회의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제안한 협력사업으로 에너지 안전관관리 법령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기술기준 등을 제공한다.

세션 2에서 LG CNS가 1만7,000여개 열도국가라는 인니 특성에 맞춰 전력공급비용절감, 온실가스감축 차원에서 ‘에너지자립섬 사업화’를 제시했다.

세션 3에서는 한국선급-인니 Pertamina 간 ‘해상부유식 LNG 벙커링 터미널 협력’, 한국석유공사-인니Pertamina 간 ‘석유개발 관련 분지 공동연구조사’, 한국가스공사-인니LEMIGAS 간 ‘석탄층메탄가스 공동기술개발’, 한국가스안전공사- 인니 MIGAS 간 ‘한국형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그간 논의됐던 5개 의제에 대해 구체화 방안을 상호 협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스생산량 세계 10위 등 풍부한 부존자원을 보유한 인니와 CBM 등 석유가스분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탐사, 공동개발 등 한국기업들의 사업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국 정부는 ‘가스개발 워킹그룹’을 지속 운영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체결했던 ‘석유․가스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 MOU’를 연장하기로 합의했으며, 내년도 ‘제9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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