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터키 해저터널, 15년 세계 최고의 터널 P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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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터키 해저터널, 15년 세계 최고의 터널 PJT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1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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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이 시공중인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이 올해 세계 최고의 터널로 선정됐다.

7일 SK건설은 최근 스위스 하거바흐에서 열린 ITA 어워즈 2015에서 유라시아해저터널이 올해의 메이저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TA 어워즈는 국제터널지하공간학회(ITA)가 주관하는 터널 및 지하공간 토목공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해마다 공사 규모와 특성에 따라 6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그 중 메이저 프로젝트상은 공사비 5억 유로 이상의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를 심사해 주는 상이다.

국내 건설사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라시아해저터널은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저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로, 3.34㎞에 달하는 고난도의 해저구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SK건설은 지난 8월 유라시아해저터널의 해저구간 굴착에 착수한 지 16개월만에 보스포러스 해협을 관통하는 데 성공했다.

이진무 SK건설 유라시아해저터널 현장소장은 "해저지층 상태를 정확히 알 수가 없고 터널 내부로 언제든지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올 위험성이 있어서 최첨단 모니터링 장비를 하루 24시간 가동해 공사를 수행했다"며 "까다로운 작업환경에서도 해저구간 공사를 무사히 마친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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