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현대중공업 쿠바 발전기수출 1,500만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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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현대중공업 쿠바 발전기수출 1,500만유로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1.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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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사장, “빗장 풀린 쿠바, 이란 등 수출부진 돌파구 될 것”

▲ 한국무역보험공사, 쿠바중앙은행(BCC), 쿠바대외은행(BEC) 간 무역보험 신용공여 MOU - 2015년 2월 9일 쿠바 아바나 (오른쪽부터) 쿠바 중앙은행 부행장 아르날도 알라용 바소(Arnaldo Alayon Bazo),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 쿠바대외은행 행장 마누엘 안토니오 발레 마레로(Manuel A. Vale Marrero)]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4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쿠바 전력청 앞 디젤발전기 수출 프로젝트에 1,500만유로의 단기수출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중의 디젤발전기 및 관련부품 수출 프로젝트는 이달 선적 예정으로 향후 3~4,000만유로 상당의 추가계약 관련 협상도 진행 중이다.

현중은 2005년 이후 쿠바 내 33개 사이트에 발전용량 888MW 상당 400대 이상의 디젤발전기를 수출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무보가 쿠바중앙은행 및 쿠바대외은행과 무역보험 신용공여 MOU를 체결한 바 있다. 360일 외상조건 기한부신용장 대금 지급으로, 기존 확인신용장 거래 대비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무역보험 지원을 계기로 한국기업의 쿠바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꾸준한 인프라 투자와 생필품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쿠바는 수출확대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무보 김영학 사장은 “경제제재의 빗장이 풀린 쿠바, 이란 등 전략 시장이 수출부진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해외 수익원 확보를 위해, 쿠바정부,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무역보험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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