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SK텔레콤, 전력+ICT 융합 에너지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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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SK텔레콤, 전력+ICT 융합 에너지신사업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4.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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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에 한전-SKT 협업센터 개소
전기차 충전인프라,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모델 개발

▲ 왼쪽부터 강인규 나주시 시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우범기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4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SK텔레콤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한전-SKT 협업 센터’를 개설하고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과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전력 및 ICT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1월에는 2020년까지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스마트시티 구축 등 에너지신사업에 5,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협약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협업 센터 개설은 양사가 그동안 추진해온 전력과 ICT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창조경제 신사업 모델 개발의 실질적인 동력과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대기업 최초로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첫 번째 사례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뒤이어 “전력과 ICT 분야 국내 최고수준의 사업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양 기업이 스마트시티 구축과 전기차 지능주행 등의 기반기술과 부가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라며, “에너지밸리에 신산업을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사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등 에너지신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전력과 ICT기술이 융합된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사업모델 개발과 투자협력을 강화해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먼저 ‘전기차 지능주행 기반’을 구축한다. 전기차 무선 충전기술 개발해 별도의 유선 충전기 없이 차량이 충전공간에 주차하면 무선 전력 전송기술을 적용해 무선으로 차량을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의 시설물에 설치된 단말기와 차량간의 통신을 통해 차량운행 관련 교통, 날씨정보, 도로정보 등을 수신해 차량운전시 돌발상황의 사전 인지를 높이는 ‘Vehicle to Infra’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한 ‘전기차 충전정보 서비스’를 개발한다. T맵에 전기 충전소 정보 반영해 T맵의 주변정보 검색에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 충전기 종류, 충전요금 등의 정보 기반 구축한다. 또한, 에너지밸리에 ESS를 도입한 가구를 대상으로 ‘Vehicle to Home’ V2H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 ‘스마트시티와 타운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에너지밸리내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을 위한 IoT전용망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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