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825억원 SMART원전 종합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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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825억원 SMART원전 종합설계 수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6.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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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639억원 77.5%, 포스코건설 186억원 22.5%
소형원전 수요 증가추세, 중소형 원전 최초 상용화 전기 마련

▲ 한전기술과 한국원자력연구원간 스마트원전종합설계용역 계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계약을 축하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0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9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원전건설 전 설계(Pre-Project Engineering) 종합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과 포스코건설의 공동분담이행방식으로 체결된 이 사업의 총 계약금액은 825억원으로, 한전기술의 계약금액은 639억원 77.5%며 포스코건설은 186억원 22.5%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체결된 ‘한-사우디 스마트 원전 건설전 상세 설계협약’의 후속조치로 2018년 11월까지 약 30개월 동안 진행된다.

계약에 따라 한전기술은 ‘완전피동 안전계통 적용’, ‘계통 및 구조물 설계 최적화를 반영한 보조기기 종합 설계’, ‘스마트 원전 건설 인허가 신청을 위한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 작성’ 및 ‘주요기기에 대한 간이 기술규격서 작성’ 등을 수행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에 따른 원전의 필요성이 재조명되고, 소형 원전 수요 증가가 예상 되는 시점에서 중소형 원전의 최초 상용화를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 2개 호기를 비롯해 제3국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한전기술은 1400MW급 UAE원전,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이어 중소형 스마트 원전에 이르기까지 원전 수출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기술은 그간 OPR1000 및 APR1400 등 대형 원전 설계를 주도 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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