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몽골 투자청과 양국간 투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WB가 발간한 ‘Doing Business 2016’에 따르면 2015년 몽골은 전 세계 189개 조사대상국 중에서 기업환경 평가 56위를 차지해, 2014년 72위에 비해 16계단 상승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몽골은 인구 300만명의 작은 시장이나 풍부한 지하자원, 중국, 러시아 등 경제대국과의 지리적 인접성, 낮은 인건비 및 세율 등 투자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MOU에 경제환경, 투자유치정책 등에 대한 상호정보교환, 양국 투자촉진을 위한 포럼, 세미나 개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몽골은 플랜트, 수송인프라, 에너지 등에서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몽골 내 한류분위기, 몽골 정부의 투자환경 개선 노력은 투자진출 기업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기준 한국의 대몽골 직접투자액은 약 3억7,000만달러로 총 해외투자금액의 0.15%에 해당되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업계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몽골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