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단열 성능 15% 향상 내장재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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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단열 성능 15% 향상 내장재 신기술 개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8.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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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1일 현대건설은 단열 성능을 15%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열교현상을 대폭 줄여주는 기능이 있는 고정장치를 사용해 건물의 외장재를 설치하는 공법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협력업체인 이비엠리더와 함께 개발했다. 

기존 외장재 설치공법의 경우 석재나 금속패널 등을 건물 외벽에 고정시키기 위해 외부 단열재의 일부를 절개 후 앵커볼트로 이어준 후 빈 공간을 채우는 등의 복잡한 공정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에 따른 공사비용 증가와 많은 양의 산업 폐기물이 발생, 아울러 공사 시 건축물 외부의 모서리 부분에 열교현상이 일어나 에너지 손실 및 결로가 발생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열교현상 저감기능이 있는 고정장치를 이용해 단열 성능 15% 이상 향상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신기술은 열 손실을 방지하여 건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시공성 향상, 공기 단축 및 공사비용 27% 이상 절감이 기대되며, 절개된 외부 단열재를 다시 채우는 등의 공정이 생략되어 화재 위험에도 안전하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로 친환경 건축물 및 에너지 손실이 없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열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절감과 단열 성능을 향상시킨 우수한 기술이다"며 "특히 협력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향후에도 성공적인 협력관계 형성에 노력을 기울여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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