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서고속철도 1일부터 영업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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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수서고속철도 1일부터 영업시운전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10.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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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치고, 오는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단은 8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SRT(Super Rapid Train)를 980여회 투입해 열차속도 300km/h로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노반·궤도·전력·신호 등 108개 항목을 검증하고, 전력 품질·신호 시스템 고조파 영향·차량 진동 특성 등 핵심적인 14개 항목에 대한 점검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공단은 점검을 마친 결과 현재까지 장애나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아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운전은 11월 30일까지 수서~지제·수서~부산/목포 구간에 걸쳐 2,100여회 실시되며, 열차 운행 일정·관제 시스템·역사 설비·열차 이용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한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서울 강남·강동, 수도권 동남부 지역 고속철도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명품 수서고속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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