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KICT)은 차세대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Hyper Tube Express, HTX)를 연구하는 8개 연구기관들과 기술개발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경기도 의왕시 소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KICT를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KOTI),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학교 등 총 8개 기관이다. 이들은 향후 실무협의회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관별 연구분야를 조율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가한 기관 대표들은 "이번 협약은 새로운 미래 교통수단 개발을 위해 출연연과 대학이 스스로 모여 융합연구를 시작한 최초의 대형 프로젝트"라며, "향후 하이퍼튜브 기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과학기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