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의장, 리센룽총리에 말-싱 고속철 지지 당부
상태바
정세균의장, 리센룽총리에 말-싱 고속철 지지 당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3.20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할리마 야콥 국회의장 연쇄 미팅

▲ 정세균 국회의장, 리센룽 싱가폴 총리 면담 - 2017.03.20(현지시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0일(현지시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국회의장과 연쇄 회동을 갖고 말-싱 고속철 입찰에 참여한 한국기업의 수주를 지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할라마 야콥 국회의장을 만나 “싱-말 고속철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1992년 고속철도 도입 이후 관련 분야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이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할리마 야콥 의장은 “이미 운영 중에 있는 한-싱 FTA 등을 통해 양국간 교역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싱-말 고속철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기술적 경쟁력은 이미 증명됐다. 입찰과정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의장은 뒤이어 개최된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와의 면담에서도 “자유무역 신장과 역내 무역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싱-말 고속철도 사업에서 한국은 적극적으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것이다. 싱가포르와의 경제협력 강화, 투자증진에 대해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고촉통 명예선임장관 및 싱가포르의 육성교통청 방문·브리핑 일정에서도 말-싱 고속철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