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경영개선계획으로 1조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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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경영개선계획으로 1조원 확보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7.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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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중공업이 유동성 확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현대중공업 그룹은 자회사인 호텔현대 지분을 국내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Hahn & Company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은 총 2,000억원에 이루어졌으며 고용승계를 보장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이를 통해 올해에만 총 1조원 규모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영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부채비율을 경영개선계획 실행 전인 2016년 1분기 말 134%에서 현재 90% 중반까지 줄여 재무건전성까지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하이투자증권 매각 추진, 현대커민스, 독일 야케법인, 중국 태안법인, 미국 현대아이디얼전기 등 비핵심사업 정리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경영개선계획이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호텔현대 매각을 포함해 지금까지 3조원 이상 경영개선계획을 집행, 목표인 3조5,000억원의 90% 가까이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경영개선계획을 적극 이행하는 한편, 비핵심자산의 추가 매각을 통해 핵심사업 위주의 사업재편과 무차입경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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