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정부간 고압 송전선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우간다내 70㎞, 콩고민주공화국내 280㎞ 총 350㎞ 구간을 잇는 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관련 사업에 대한 재원은 약 1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양국의 건설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될 경우 아프리카개발은행인 ADB로부터 관련 재원을 조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송전설비가 완공된 후에는 전력생산량이 높은 우간다와 전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콩고공화국 사이에 전력 문제가 다소나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현재 우간다내 중국 수출입은행의 지원으로 건설 중인 2개의 나일강 수력발전소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우간다의 전력 수출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