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건, 해외 동반진출 상생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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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건, 해외 동반진출 상생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10.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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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7일 현대건설은 해외 동반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생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공사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연계해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 건설업계에서 최초로 도입된다.

최근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은 해외 공사 수행 시 현지 금융기관에서 금융 조달이 어려워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할 때 큰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자체조달 금리에 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하게 됨에 따라 협력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는 확정 공사 대금을 조기 회수할 수 있어 현금 유동성 뿐 아니라 조달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 또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내부 시스템 개발까지 마쳤으며, 금년에는 UAE 지역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후, 공사 중인 주요 해외 프로젝트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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