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社, 오만 두쿰플랜트 벤더등록 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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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社, 오만 두쿰플랜트 벤더등록 場선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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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23~24일 ‘K-sure 벤더 페어’ 개최
대우건설-삼성ENG-Petrofac-Tecnicas Reunidas-Saipam-CB&I 참여
▲ 오만 두쿰 정유 프로젝트 위치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국내 중소 기자재기업들의 오만 두쿰 플랜트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벤더등록 장이 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오만 두쿰 정유 프로젝트 발주처 DRPIC와 6개 플랜트 기업을 국내 기자재 기업과 연결해주는 ‘K-sure 벤더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처음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구매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러 글로벌 플랜트 기업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프로젝트 연계형 벤더 페어다.

기자재 기업이 납품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벤더로 등록돼야 하는데, 중소중견 기업이 납품업체 즉, 벤더 등록을 위해 해외 플랜트 기업을 만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는 지적이다.

두쿰 정유사업은 오만과 쿠웨이트가 합작회사 DRPIC를 만들어 오만 두쿰 경제특구에 원유저장시설, 송유관, 정유시설, 수출터미널을 건설하는 총사업비 82억달 프로젝트다. 해당 정유공장은 하루 23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시설로, 무보 등이 금융지원을 검토 중에 있다.

이번 벤더 페어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영국  Petrofac, 스페인 Tecnicas Reunidas, 이탈리아 Saipam, 네덜란드 CB&I 등 6개사 구매담당자가 우리 기업 200여개사를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두쿰 정유사업의 주요 벤더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해외 플랜트 기업이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높은 한국 기자재를 원하고 있다”며, “사업주가 후속 프로젝트로 석유화학플랜트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벤더등록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자재 공급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사장은 “이번 행사는 수주절벽으로 극심한 일감부족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 중소중견 기자재 기업들, 특히 기술력이 있음에도 해외 유수한 바이어에게 납품기회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온 우리 기자재 기업들에게 상생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sure 벤더 페어’를 주선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정보, 필요 기자재, 그리고 벤더등록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글로벌 플랜트 기업과의 1:1 상담기회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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