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엔협 건설기술용역업 등록 복수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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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엔협 건설기술용역업 등록 복수기관 지정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8.05.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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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등록업무 편의성과 기업중심 결정에 환영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31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전라남도청의 건설기술용역업 등록 등 업무 위탁기관 지정 고시('18.6.2)를 통해 기존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로 단독 지정돼 있었던 위탁업무 수행기관을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복수지정하게 됐다.

건설기술용역업 등록업무 위탁기관을 복수로 지정한 것은 지난 2016년 4월 25일 경기도청이 최초로 이번 전라남도청 지정이 더해져 두 번째로 시행하게 됐다. 전라남도청의 고시는 2020년 6월 2일까지 유지된다.

지난 2014년 5월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으로 엔지니어링사업자들은 서로 다른 기관에 신고와 등록을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전라남도청은 재검토 기간 동안 도내 민간기업들의 편의와 경제적 이익을 위해 관리협과 엔협을 복수지정하되, 엔협은 신규등록에 한하여 복수기관으로 지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업계는 전라남도청의 이같은 결정이 관련 중앙부처와 단체의 눈치를 보던 타 시·도 지자체와 비견되는 파격적인 행보로서 정부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행정대상인 기업중심의 시각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엔협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타 시·도 지자체와 비교하여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도내 민간기업을 위한 지자체의 모범 행정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며으로 "도내 엔지니어링사업자의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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