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3.2㎞대 V자형 활주로 추진된다
상태바
김해신공항, 3.2㎞대 V자형 활주로 추진된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9.07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7일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중간보고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협의내용과 추진방안,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크게 활주로, 주변지역 피해대책, 여객수요 산정, 향후 연계대중교통 방안 등 4가지 등에 대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활주로의 경우 기존 건토 되던 11자형 활주로 건설 방안이 소음문제 및 안전문제 등으로 V형 변경이 검토되고 있으며, 활주로 운영등급 역시 기존 CAT-I에서 제주 및 김포 등 대형 국제공항급 시설에 준하는 CAT-II 또는 CAT-III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마련되게 됐다.

이밖에 여객수요의 경우 작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2056년 기준 연간 2,925만명 이용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나 향후 확장 가능성을 대비해 연간 3,8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부전-마산선 별도 선로 신설 등에 대한 검토를 병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김해신공항의 現입지와 관련한 문제제기에 대하여 지역의 요구를 수용하여 부울경T/F 등과 공동검증 수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검토 수준으로 기본계획 용역에 포함하여 검토하는 등 이견을 해소해가면서 연내 기본계획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