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코이카에서 추진하는 미얀마 중앙 중추고속도 2개 구간의 F/S사업자가 선정됐다.
28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경동엔지니어링과 유신이 각각 양곤~만달레이 F/S, 양곤∼응아욕까웅 F/S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경동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양곤~만달레이 구간 중 ADB지원구간 65km를 지외한 버넷찌~만달레이 구간은 연장이 총 524km에 달한다. 경동엔지니어링은 유신+삼보기술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22억원 규모로 사업을 수주했다.
양곤~응아욕까웅 F/S는 유신+경동엔지니어링+다산컨설턴트+KCI가 컨소시엄을 맺고 13억원에 수주했다.
문성현 경동엔지니어링 미얀마 지사장은 “양곤~만달레이간은 미얀마 전국토를 가로지르는 단 하나의 고속도로지만 상태는 한국의 지방도 수준”이라며 “경동은 2016년 도로공사와 함께 예비타당성을 수행하며 사업구간을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간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F/S 및 기본설계 이후 EDCF, MDB의 자금이 투입돼 본 사업으로 돌입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