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무역보험 지원규모 증대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외환은행본사에서 K-sure와 외환은행은 『차세대 무역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특수시장 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흥시장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기업이 유럽發 경제위기로 인한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 부진을 극복하고, 차세대 무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본 협약 체결로 외환은행이 추천하는 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보험료도 1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또한, 외환은행은 협약체결에 따른 무역보험 이용 대출거래 건에 대해 신용등급별 최대 0.5%p의 대출금리 및 환가료(Exchange Commission)를 우대, 본 협약의 지원효과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수출기업의 전략적 특수시장 진출 확대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sure는 지난해 차세대 무역시장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아프리카, CIS 지역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5권역 67개국을 ‘전략적 특수시장’으로 선정했으며, 2013년까지 지원규모를 45조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고, “특히,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현지심사단(Mobile K-Office)을 파견해 5월말 현재 37개 수입자 앞 총 U$1.3억의 한도 책정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고 K-Sure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K-sure는 금번 외환은행과의 협약체결 후 아프리카 수출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 8월중 4차 Mobile K-Office를 파견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K-sure는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대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대 지원 등을 중심으로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190조에서 200조원으로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