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철도 안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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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철도 안전 구현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1.10.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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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반영된 제4차 철도안전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4차 종합계획은 지난 제3차 종합계획에 이어 철도안전 분야의 첨단화·과학화를 통한 철도안전관리 실현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오송 제2철도교통관제센터가 구축되면서 도입되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신철도관제시스템과 무인운전 철도차량시스템, 철도 신호통신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성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평상시나 사고·장애 시에도 제한된 선로를 시스템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철도차량과 철도시설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철도사고·운행장애의 근본 원인도 사전에 관리할 계획이다. 이어 사고·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그 원인을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무인운전의 일반화, 노면 전차(트램)와 같은 신교통수단의 도입 등 미래 철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 안전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국토부는 제4차 종합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포함한 정책연구용역도 실시한다. 정책연구용역은 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3개월간 진행되고 연구비는 1억1,000만원 이내로 정해졌다. 해당 용역이 완료되면 관계부처, 철도운영기관과 협의 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해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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