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원도심 대중교통망 개선을 위한 카드로 트램을 꺼내들었다.
4일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 과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트램 건설이 추진되는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까지 18.72㎞ 구간에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총 사업비가 약 3,93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완공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해 도심 재활성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과업을 토대로 부평연안부두선에 대한 장래 교통수요 예측, 대안노선 검토,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타당성 검토, 종합평가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 및 검토해 내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시킨다는 복안이다.
류윤기 인천시 철도과장은 "신-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원도심 대중교통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부평연안부두선 사업이 내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평연안부두선 사업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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