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기획재정부는 올해 13조원 이상 규모의 신규 민간투자사업을 발굴하고 민간투자에 4조3,500억원을 집행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GTX-A노선 서울역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민간투자사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차관은 GTX-B 내년초 착공,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하고 GTX D‧E‧F노선은 노선별 추진방안이 마련되면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최 차관은 상반기 경기전망이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민간투자사업도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민간투자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에 2조2,100억원(50.8%)을 조기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기재부는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민자사업 추진단계별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자활성화를 위한 신규 과제를 발굴·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