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확정됐다.
28일 부산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는 1조4,489억원이라고 밝혔다.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비가 반영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총사업비와 비교해 3,224억원 증액됐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하는 것으로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단까지 총 13.4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11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곳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명지국제신도시 지하화 구간은 총 2.3㎞로 3개의 정거장이 들어서게 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확정되면서 기본계획 승인, 각종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연내 설계 등 발주를 실시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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